◆중구청장 박승숙

 박승숙 인천 중구청장은 선거기간중 구민에게 약속한 `6개 부문 30개 사업'의 실천을 위한 몇 가지 구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박 구청장은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련 “서민들이 재래시장을 찾는데 불편이 없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월미도와 자유공원 등 관광자원이 즐비한 중구의 경우 주차난이 시급하다”며 “다양한 행정아이템과 지원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박 구청장은 “영종은 특성화도시로, 중구내륙은 재개발 도시로 변화시켜 영종과 균형있는 발전을 추진하고 영종도엔 구립경기장을, 중구내륙엔 다목적 구립회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동구청장 이화용

 “지난 민선3기의 성과를 토대로 일관성과 연속성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살기좋은 동구를 만드는 데 혼심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민선 3기에 이어 4기를 이끌어갈 이화용 동구청장은 3일 취임식장에서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이 구청장은 “동인천역 북광장을 조성하고 노후불량주택에 대해 전면개량방식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소득층과 노인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동구 발전을 위한 구정의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 구청장은 “4년전 바르고 깨끗하게 구정을 이끌겠다고 약속을 드린바 있다”며 “그 초심을 잃지 않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구청장 이영수

 이영수 남구청장은 “전임 구청장의 업적을 계승할 것은 하고 새로 만들 것은 과감히 만들어 희망찬 남구 건설에 앞장서겠다”면서 “임기내 구정 방향을 `꿈이 실현되는 도시 비전(Vision) 남구'로 정하고 7개 역점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이 구청장은 “주거복합단지와 대단위 문화공간 확충, 동양화학 부지를 이용한 문화체육시설 확대, 노인일자리 창출과 실버복지센터 설치 및 치매센터 시설 확충, 외국어마을 원어민 교사 파견 지원, 수봉공원·주안역·문학경기장을 잇는 문화벨트 조성과 문학산성의 국가사적 지정 추진, 용현동 군부대와 승학산 군부대 이전 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연수구청장 남무교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집무실이 아니라 생활 현장에서 구민들과 호흡하겠습니다.”
 남무교 인천 연수구청장은 “이렇게 발로 뛰다보면 살고싶은 연수, 오고싶은 연수, 편안하고 활기찬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아무리 훌륭한 비전과 목표를 세웠더라도 구민 여러분들과 공직자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없이는 불가능한 만큼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희망의 연수구를 건설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와 함께 희망적인 미래가 기대되는 신흥도시라고 전제한 뒤 “지금 연수구의 모습은 외형적 성장에 그치고 있다”며 “구민의 삶의 질이 확보될 때 비로소 그 가치가 인정받는 만큼 신도시와 구도시의 균형적인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남동구청장 윤태진

 “시의원 시절 의정활동 경험과 지난 6년간의 구정 경험을 토대로 주민의 의사를 존중하며 주민의 입장에서 현장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윤태진 남동구청장은 각오를 이같이 밝힌 후 “남동구의 미래를 반석위에 올려놓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 구청장은 이를 위해 우선 구정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지역개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논현·한화·향촌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현재 추진중인 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겠다는 게 기본 방침.
 그는 아울러 “교육경비를 지속적으로 확대, 청소년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학교급식에 우리 농산물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평구청장 박윤배

 박윤배 인천 부평구청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경제환경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고 기업의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무게를 뒀다.
 품격있는 문화가 자리하는 부평을 만드는데도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여성·청소년·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현실적인 복지행정을 추구하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평생학습 등 모든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개발, 건강한 부평을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계양구청장 이익진

 이익진 인천 계양구청장은 “불합리하거나 행정편의의 관행과 행정을 주민편의의 행정서비스로 제공하는 동시에 깨끗하고 투명한 열린 행정 그리고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경인운하와 연계한 물류산업을 계양의 핵심육성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그는 “(계양산에) 대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운하 주변에도 종합레저 단지를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2009년 개교를 목표로 특수목적고를 유치하고 국공립 보육시설도 확대 설치한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그는 국립보훈병원 유치와 노인전문 의료시설 설립도 임기내에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구청장 이학재

 “서구민 모두가 행복해 지는 그 날까지 서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3일 민선 제4대 인천 서구청장에 취임한 이학재 서구청장의 취임일성. 재선에 성공해 이날 취임식을 갖게 된 이 구청장은 “`함께하는 구정, 살고싶은 서구'를 목표로 서구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시 구청장에 당선된 것이 더 많은 일을 하라는 구민 요구라고 생각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임기 중 가정오거리 뉴타운 건설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및 일반도로화, 가좌 IC 주변 개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서구 이미지 향상을 위해 구 명칭을 이와 걸맞는 것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강화군수 안덕수

 4년간 강화군을 이끌어갈 안덕수 군수는 취임식에서 “군수로서의 책임감과 시대적 소명을 깊이 인식,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고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데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또 지방선거 기간의 갈등과 반목을 털어내고, 공직자들은 새로운 행정기법을 도입,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것도 지시했다.
 인사는 친분과 연고주의를 배제하고 실적과 능력을 기준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그간의 행정편의 각종 관행과 제도는 과감하게 개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로 강화 인구 10만시대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웅진군수 조윤길

 조윤길 옹진군수는 취임사에서 “도서지역 사정에 맞는 효과적인 복지와 균형있는 지역개발, 투명하고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자연이 어우러지는 개발을 통해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옹진군을 가꿔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이를 위해 공무원들에게 충분한 권한을 주는 대신 책임은 엄하게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옹진군에서 기획실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던 조 군수는 옹진의 밝은 미래를 확신했다. 그는 “옹진군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지역이지만 앉아서 기다리면 밝은 미래는 오지 않는다”며 “군민과 힘을 모아 살기 좋은 옹진 건설의 주역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