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대기시간 걱정마세요.”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2월 `의료의 질 향상과 고객만족'을 내걸고 시작한 6시그마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인해 진료대기 시간 단축 등 의료 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병원에 따르면 6시그마 시행 이후 진료 평균 대기시간이 기존 25.6±17.9분에서 12.92±10.08분으로 15분가량 줄어들었으며 진료 예약 환자의 경우도 30분 이상 진료가 지연될 경우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또 간호업무 인계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병동 평균 인계 시간이 34.1분에서 29.6분, 중환자실도 31.7분에서 28.6분으로 단축됐으며 인계 내용 정확도도 평균 일반병동 86.5%에서 96.1%, 중환자실 83.1%에서 91.2%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은 이외에도 응급실 체류시간을 282분에서 163분으로 감소시켰으며 수액팩 재활용 및 분리수거, 집하장 분리작업 개선, 폐기물 분리수거 프로세스 정립을 통하여 감염성폐기물 14.1%, 일반쓰레기 71.5%의 폐기물을 감소시켜 연간 7천여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측은 또 6시그마 2차 개선활동으로 입원대기시간 단축, 수술실 제고를 위한 효율적 운영 프로세스 구축, 항암제 안전한 사용과 효율적 관리, 환자 급식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한 고객만족, 진료안내 프로세스를 개선, 의무기록의 질 향상을 위한 효과적 관리 체계구축 등 모두 6가지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지루한 진료대기 걱정 '뚝'
분당서울대병원, 6시그마 시행 평균 15분단축
입력 2006-07-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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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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