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오는 2020년 인천공항을 세계 3위의 국제공항으로 끌어올린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12일 오전 7시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243회 새얼아침대화'에 연사로 나선 이 사장은 `세계 중심공항으로 가는 길'이란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인천공항은 여객과 물류 허브에 이어 국제회의와 컨벤션을 주도하는 비즈니스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관광인프라를 더하면 오는 2010년 세계 5위, 2020년 세계 3위권의 국제공항으로의 도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인천공항 개항 뒤 인천지역에 연간 1조57억원의 총생산 효과가 발생했고, 중구청 조세수입도 연간 208억원이 유발됐다”며 인천공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