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반문화사랑회(이사장·박상문)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인천문화재단에서 제50회 해반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인천의 근대문화유산 보존과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방안'이다. 최근 인천시가 존스톤별장, 세창양행사택, 영국대사관, 알렌별장, 러시아영사관 등 5대 근대 건축물을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역사학자, 인문학자 및 건축 전문가들의 찬반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태.

이에따라 이번 포럼에서는 복원대상 근대 건축물이 역사적, 문화적, 건축적 가치가 있는지 알아보고 근대문화유산 보존과 관광자원 활용에 있어 복원이 꼭 필요한지, 아니면 다른 방안이 있는지 모색하게 된다.

해반문화사랑회는 이와는 별도로 오는 8월9일부터 11일까지 초등학생들에게 인천사랑과 문화에 대한 안목과 관심을 키워주는 제10회 해반문화학교를 연다. 디지털 카메라의 올바른 사용법 및 촬영 기법을 배우고 인천의 근대문화 유산에 대한 이론 강의, 현장답사 등을 병행해 아이들이 사진을 통해 인천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재능대학에서 답사는 인천근대 개항장에서 이뤄지며 참가 대상은 초등 4~6학년, 중 1학년 등 총 30명으로 30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문의:(032)761-0555. 홈페이지(www.haeban.org)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