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경기북부협의회와 경기도제2청은 19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평화·통일 미술대전' 개막식을 갖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미술대전에는 대상을 차지한 김해경씨의 `통일환경조성시(서예)'를 비롯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디자인 등 분단의 아픔을 소재로 한 작품이 330여점 전시된다.
앞서 한국미술협회 경기북부협의회는 지난달 8~24일 평화·통일 미술대전 출품작 539점을 심사, 대상을 비롯 최우수상에 전병욱씨의 `성난'(문인화)과 윤규섭씨의 `임진각-철마는 달리고 싶다'(한국화) 등을 선정했다.
또 우수상에 김정선씨의 `평화를 갈망하는 마음의 글'(서양화), 김창섭씨의 `마음속으로'(공예), 박성민씨의 `고요한 외침'(조소), 구다휘·이예진씨의 `친구야 들리니'(디자인), 공명화씨의 `연'(문인화)이 뽑혔다.
한편 이번 미술대전은 오는 9월24일까지 4회에 걸쳐 의정부, 포천, 파주 등에서 순회 개최되며 ▲7월19일∼8월4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8월 7∼18일 경기도 제2청사 ▲8월22∼31일 포천 반월아트홀 ▲9월16∼24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