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어민들의 소득증대 및 시화호 인근 연안의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수산종묘 매입·방류 사업이 침체기를 걷고있는 어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들어 시는 6월28일과 29일 이틀간 넙치치어 8㎝급 25만마리, 중간 육성어 20㎝급 8만마리를 쌍섬 및 팔미도 부근 수역(오이도앞 해상)에 1차 방류한데 이어 지난 27일 우럭어치 8~10㎝급 42만마리를 방류했다.
8월초에는 또 넙치치어 10㎝급 30만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5억8천만원을 들여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을 비롯 경기도치어생산자협회, 옹진수협, 오이도어촌계, 월곶어촌계를 참여시킴으로써 방류사업에 따른 홍보는 물론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치어 방류로 바다 자원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이 일대 어장의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돼 침체된 어업을 활성화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