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용인 헌산중학교의 ‘사랑실천봉사단'팀 (기평호 외 18명) 등 7개 팀이 경기지역 은상 수상자로, 인천 명신여자고등학교 `솔향 봉사단' 등 2개 팀이 인천지역 은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한국중등교육협의회와 푸르덴셜생명보험은 1일 “지난 6월15일까지 총 1천132팀(6천492명)의 응모신청서가 접수된 가운데 1차 중앙예비심사와 지역별 면접 심사 및 실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9명으로 구성된 `사랑실천봉사단'은 한센병자들이 살고 있는 소록도를 방문, 그곳의 주민들과 함께 지내면서 설거지와 집안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 초에는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 병동 도우미로 활약하며 한센병 환자들을 간호하기도 했다.

6명의 중학교 동창생들로 이뤄진 인천 명신여고 `솔향 봉사단'은 바자회나 1일찻집, 장애인의 날 소풍 행사, 나무심기 행사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밖에도 경기지역에서는 용인 수지고등학교의 ‘밝은빛 누리예 가족’(이나리 외 19명) 등 7개 팀이, 인천 지역에서는 가림고등학교 ‘강정헌’군 등 2개 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경기·인천지역 은상 수상자 9개팀은 다음달 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석하게 되며 전국 대회에서는 전국 은상 수상자 40명 가운데 8팀이 선정돼 금상을, 2팀은 친선 대사상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