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제7회 록 페스티벌에 참가한 젊은이들이 한 여름밤의 열기를 발산하고 있다.
   '젊은이들이여! 젊음의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라'.

   동두천 록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박수호)는 7일 `동두천 록 페스티벌 2006'을 오는 19일 오후 5시 불현동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젊음의 열정! 록의 발상지!'란 주제로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국 고교 및 대학밴드 경연대회와 윤도현 밴드 등 국내 유명 록그룹 공연이 어우러져 한 여름밤 젊은이들의 열정이 온 누리에 울려퍼질 전망이다.

   개막과 함께 치러질 본선 경연대회에 앞서 12~13일에는 고교 30여개 팀과 20여개 대학 그룹팀이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본선 진출권(각 10팀)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인다.

   축제 마지막 날 오후 5시부터는 바세린·스키조·트랜스픽션·피아·오브라더스·노브레인·블랙홀 등 대형 록 가수들이 출연, 활화산같은 젊은 무대를 장식하며 ETN·연예TV 등에서 공개 방송한다.

   경연대회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장이 수여되며 부상으로 대상 15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80만원, 동상 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신청 및 행사 문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rock21.net)나 조직위(031-863-0351~2)로 하면 된다. 지난 99년 첫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는 `록 페스티벌'은 그동안 동두천시의 집중 지원과 시민 후원 등으로 전국 최고의 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와 조직위는 이번 축제기간 전국 각지에서 5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 및 숙박대책 등 관람객 맞이 준비를 이미 끝냈다.

   박수호(49) 위원장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젊은 함성이 전 국토에 감동의 물결을 일으켜주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