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2006 섬머 페스티벌 `Hot Music, Cool Summer'가 1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의정부예술의 전당이 주최하고 경인일보가 후원하는 이 공연은 12일 첫 공연으로 춤추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자유 콘서트'가 열린다. 아울러 그룹 코리아나 출신 드러머 이상규씨의 드럼 퍼포먼스와 퓨전재즈기타 하타슈지 등이 출연한다.

   19일에는 문화마들 들소리의 집단신명퍼포먼스 `타오’가 펼쳐진다. `타오’는 박진감 넘치는 사물놀이 가락과 역동적인 마을 공동체 대동놀이를 현대적으로 퍼포먼스화하여 관객들이 함께 호흡하고 동참하는 문화체험적인 공연이다.

   26일은 가수 김종환, 사랑과 평화, 소리새, 이유진 등이 출연하는 `추억의 낭만 콘서트'가 펄쳐진다.

   한편 매 공연마다 오프닝 공연으로 고구려 밴드와 청소년 단체 등 지역 음악단체들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30분 시원한 분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한 여름의 더위를 말끔히 씻겨줄 것으로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