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화랑기 제27회 시도대항양궁대회 여고부 단체전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인천시는 지난 19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단체전에서 4천79점의 대회신기록(종전 4천60점)을 명중시켜 역시 대회신기록을 쏜 경기도(4천70점)와 부산(4천41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단체전에선 인천시가 3천971점으로 전남(4천2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선 여자부 김희정(인천 인일여고)과 정다소미(경기체고)가 1천371점과 1천368점(G 84)으로 이혜원(부산체고·1천368점·G 82)을 따돌리고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또 김수경(인천 부일중·1천355점)은 여중부 개인전 금메달을, 민리홍(김포 하성중)은 남중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일 엘리미네이션 라운드에선 여고부 결승에서 이경주(인일여고)가 108점을 쏴 최혜지(홍성여고·106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박창조(경기체고)는 결승에서 108점으로 111점을 기록한 장시현(충북체고)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울산이 2009년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도시로 최종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