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외수입 관리 평가에서 부천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7천만원을 받게 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수수료 및 사용료 현실화추진(조례개정), 복사골카드 사용 활성화로 아동복지기금 조성확대, 신규 세원 발굴 등 수익 확충에 힘써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세외수입분야의 체납액 징수율 제고를 위해 체납자에 대한 과감한 결손처분과 실질적인 공매 실시, 세외수입 인터넷 납부 운영 등으로 체납액을 최소화 한 것도 한 몫했다.

   시의 총 세입예산 5천547억원(일반회계)중 도로 점용료, 시 소유 부동산 임대료, 각종 인허가 수수료 등의 세외수입이 1천330억원에 달하는 등 차지하는 비중이 24%로 매우 커 효율적 관리가 요구됐었다.

   시는 이를 계기로 각 부서에서 개별법에 의해 세외수입을 관리하면서 체납액 처리시 부서별 독촉방법, 재산압류, 결손처분 등이 서로 달라 나타나는 업무처리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적극 개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체납액 처리에 대한 비효율성 개선을 위해 세외수입 체납 관리지침(예규)을 별도로 제정·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