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가 높아 수확량이 모자랄 정도로 매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안산지역 특산물인 대부포도가 생산자와 소비자간 자매결연을 통해 시중에 공급된다.

   안산시는 23일 대부포도의 판로 확보를 위해 작목반 18곳과 관내 18개 도심지역 동과 다음 달 중순까지 자매결연을 맺은 뒤 분기별로 1회 이상 교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포도 출하 시기의 막바지인 다음 달 20일 자매결연 지역을 중심으로 대부포도 직거래 행사를 갖기로 했다.

   자매결연 동 주민들은 앞으로 포도 수확기에 농촌일손돕기 등을 통해 체험활동을 하게 되며 대부포도를 도매가로 살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 우선 회원 자격도 주어진다.

   대부도에서는 900여 농가가 154만여평에서 연평균 1만2천여t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부포도는 껍질이 두껍고 향이 진하며 당도도 높아 바지락칼국수와 함께 2대 지역특산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