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노인전문 주간보호센터인 은빛사랑채 안흥주간보호센터가 24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안흥동(현 성애원 부지내)에 위치한 이 시설은 심신이 허약한 노인과 장애노인 등을 낮 시간 동안 시설에 보호하는 주간 노인보호시설로 몸이 불편한 노인을 수발하고 있는 가정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전문서비스로 노인의 기능회복을 돕기 위해 운영된다.

   이용대상은 일상생활 수행능력에 지장이 있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일반적인 노인성 질환이나 노쇠로 인해 심신의 장애가 있는 경우와 독거노인으로 낮 동안 주간보호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 등이 해당된다.

   시설 이용료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전액 무료이며 저소득가구(가구 1인당 월평균소득 96만8천원미만)는 주 5일 이용시 10만원(토요일까지 이용시 15만원)의 실비, 기준소득 이상인 일반가구의 노인은 주 5일 20만원(토요일 30만원)의 서비스 이용료가 책정됐다.

   시설규모는 52평(172㎡), 이용정원은 15명이며 시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생활지도 및 일상 동작훈련 등 심신의 기능회복 강화를 위한 서비스와 급식 및 목욕서비스, 취미, 오락, 운동 등 여가생활 지원, 상담 및 교육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 김태일 시의회의장, 이근재 대한노인회이천시지회장, 각급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