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06년도 교육통계연보(4월1일 기준)를 발간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저출산 등에 따른 인구수 감소로 초등학생수는 392만5천여명으로 1962년 교육통계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1970년 초등학생수 574만9천여명과 비교해 68% 수준이다. 2005년과 비교해도 초등학생수는 9만7천758명이나 줄었다.
유치원생은 4천209명이 증가한 54만6천명, 중학생은 6만4천607명이 증가한 207만5천여명, 고등학생은 1만2천961명이 증가한 177만6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학생수는 832만2천23명으로 전년대비 1만5천981명 줄었다.
반면 교원수는 모두 42만593명으로 전년대비 9천171명이 늘었다. 교원수는 2000년에 비해 15.2%(5만5천641명) 늘었고, 1970년의 15만4천명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교원이직률 감소 등으로 교원의 평균 연령은 초등 39.8세, 중 40.1세, 일반고 40.8세, 실업고 42.4세로 2000년에 비해 1~2년 높아졌다. 여자 교원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초등 72%, 중 63%, 고등 39.1% 이다.
군포시 곡란초등학교의 경우 교장·교감을 포함해 전체 31명 교원 모두가 여성이며, 성남 안말초등학교의 경우 44명의 교원 중 43명이 여성이다. 과천중학교의 경우 74명의 교원 중 70명(94.6%), 성남 매송중학교의 경우 54명 중 51명(94.4%)이 여교원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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