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간 경영권 분쟁 이후 파업과 직장폐쇄, 돌발 휴장 등 극심한 갈등을 되풀이 해온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노사분규 사태가 1년여만에 일단락됐다.
레이크사이드 노사는 최근 협상을 통해 근로자 징계철회와 민·형사 책임문제에 대한 성실 협의 등을 골자로 하는 타협안에 잠정 합의, 28일 조인식을 갖기로 했다.
노사는 분규과정에서 해고된 8명을 전원 업무복귀시키고 노조 사무실 마련과 전임자 선임, 사측의 노사발전기금 지원, 타결 격려금 지급 등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8월 노조결성이후 같은해 10월부터 계속돼온 파업과 천막투쟁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지난 96년 창업주가 작고한뒤 차남 윤맹철씨가 대표이사로 경영권을 유지해온 레이크사이드는 지난해 7월말 전무이사였던 윤대일씨가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취임하자 형 맹철씨 측이 소송을 제기하고 윤대표측이 이에 맞소송을 제기하는 등 `형제의 난'으로 일컬어지는 경영권 다툼을 계속해왔다.
특히 노조 결성이후 사무실 점거 농성과 진입로변 천막투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클럽하우스 점거로 일주일간 영업이 중단된데 이어 올해도 집회 및 시위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수차례 벌어지고 임시 휴장을 하는 등 비정상 운영이 거듭됐다.
또 노사분규에 따른 법적 공방도 이어져 고소·고발 건수만 20여건이 넘기도 했다.
레이크사이드CC 분규 타결
입력 2006-08-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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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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