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동인천중)가 2006 MBC배전국수영대회 남중부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김민규는 28일 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개인혼영 400m결승에서 4분44초85의 대회신(종전 4분45초44)을 세우며 천인섭(안양 신성중·4분56초73)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규는 계영 800m와 개인혼영 200m 우승에 이어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에선 정윤경(안양 관양고)이 자유형 800m결승에서 9분07초31로 강윤영(숙명여고·9분09초52)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자유형 400m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안았고 이수정(경기체고)도 개인혼영 400m에서 5분00초30으로 우승했다.

남중부에선 양정두(용인 정평중)가 자유형 50m결선에서 24초74로 이지호(용남중·24초95)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김대훈(부천 부일중)은 자유형 1천500m에서 16분38초03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여중부에선 이혜빈(수원 매현중)이 자유형 50m결선에서 27초17로 김정혜(토월중·27초50)를 따돌리고 우승, 전날 배영 50m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으며 김소희(구월여중)는 혼계영 400m에서 팀이 4분32초34로 우승하는데 기여, 전날 평영 50m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