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개발

송도지구의 전체개발 면적은 총 1천611만평(1단계 773만평)에 달한다. 인천도시개발공사와 NSC 등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제업무단지(173만평), 지식정보산업단지(80만평), 첨단바이오단지(10만평), 국제학술연구단지(198만평), 송도신항만(34선석) 등이다.

송도국제업무단지의 경우 인천시가 부담하는 기반시설 조성비 4천억원을 포함해 총 24조4천억원이 투입되는 대단위 개발사업이다. 국제컨벤션센터의 경우 1만6천351평에 건설되며, 포스코건설이 미화 1억달러를 투자해 인천시에 1달러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재 송도지구의 경우 5·7공구 매립이 추진중인데 사업비만 2천737억8천300만원이 투입되며 현대건설, 경화건설, 이에스산업 등이 맡아 개발하고 있다. 또 6·8공구 매립의 경우에는 2천579억4천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포트만 홀딩스,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이 맡아 추진하고 있다.

2조여원이 투입되는 총 연장 21.7㎞(교량 12.34㎞, 연결도로 8.93㎞)의 인천대교 건설사업은 코다개발과 한국도로공사가 맡고 있다.

◇영종지구 개발

영종지구의 전체 개발 규모는 4천148만평. 한국토지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 인천공항공사 등이 주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천국제공항 2단계 건설사업, 영종지역 개발, 용유·무의단지 조성, 운북복합레저단지 조성 사업 등이다.

중구 운남동, 운서동, 중산동 일원 577만평을 개발하는 영종지구는 택지, 상업, 업무, 물류,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며 총 6조7천523억1천500만원이 투입된다. 용유·무의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13만평을 개발하게 되며 2조1천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청라지구 개발

지난 7월 24일 기공식을 가진 청라지구는 총 사업비 5조6천억원이 투입되며 개발 면적은 538만평에 이른다.

청라지구의 국제업무타운의 경우 와코비아·대우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한다. 테마형 골프장의 경우 맥쿼리컨소시엄과 롯데건설이 주관하고 삼성에버랜드, 농협, 삼성생명 등 12개 업체가 선정됐다. 국제업무타운과 스포츠·레저지구 개발사업 면적은 480만평으로 총 3조7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농촌공사가 시행하는 화훼단지 조성사업은 42만평 규모에 2천89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광역교통 사업

서인천IC 구간을 청라로 직선화하는 경인고속도로직선화 사업은 총 7천7억원이 투입되며 동서축 7.4㎞(고속 8차로, 측도 4차로), 남북측 1.9㎞(10차로)에 이른다.

28.5㎞를 순수 민자로 건설하는 제2외곽순환도로의 경우 1조5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도시철도 1호선 연장(6.5㎞)도 7천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역 업체들로부터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해안도로 확장공사는 총 연장 5.6㎞, 폭 70m로 1천7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서울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공항철도 61㎞(인천 35.7㎞)는 정거장 10개소를 포함해 총 4조1천8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민자는 3조4천368억원으로 민자부문 비중이 높다.

◇도심균형사업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맡고 있는 도시균형사업의 주요 핵심은 영종지역개발사업, 경서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사업(4만5천평, 306억원), 검단일반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41만평, 6천억원), 북부지역 개발사업(23만평, 4천851억원), 송도4공구 아파트 건설사업(2천846세대, 8천695억원), 인천대이전(13만8천평, 3천565억원), 도화도시개발사업(26만6천평, 4천417억원),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2만7천평, 3천160억원) 등이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따른 경제적 효과에 대해 생산유발은 341조원, 부가가치 140조원, 고용유발은 530만명에 이를 것”이라며 “구도심 지역균형개발사업의 경우에는 생산유발 41조원, 부가가치 17조원, 고용유발은 46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호·이창열기자·provi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