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6주년(9월1일)을 맞은 경인일보는 쌀수입 개방 등으로 삶에 대한 희망의 끈 조차 놓아버린 농업인들에게 다시 한번 도약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농협경기지역본부와 농협고양하나로클럽, 농협성남하나로글럽, 농협수원하나로클럽, 도내 36개 농협과 손을 맞잡았다.
농협경기지역본부 박재근 본부장과 경인일보 송광석 대표이사는 29일 농협경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우리 농산물 애용운동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박재근 본부장은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앞두고 있지만 우리 농촌·농업인들은 FTA, WTO, 수입쌀 개방 등으로 인해 사기가 매우 떨어져 있다”며 “경기도민들이 우리 농산물 애용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면 큰 성과를 일궈내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광석 대표이사는 “지난 89년 경인일보는 농협경기지역본부와 함께 가격이 폭락한 안성배 팔아주기 운동과 직거래장터 개설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이제 다시 한번 FTA, WTO 등으로 시름에 빠진 농촌을 위해 `신 우리농산물 애용운동'의 성공을 거두자”고 말했다.
이 운동과 우리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우선 경인일보 애독자 및 도민들에게 9월부터 경인일보 토요일자 타블로이드판 신문인 `경인플러스'에 할인 쿠폰을 제공키로 했다. 경인플러스에 첨부된 농산물 할인쿠폰 4장을 붙여 도내 39개 농협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매장 명단 2면)에서 3만원 이상(고양, 성남, 수원하나로클럽은 7만원 이상) 농산물을 구매한 뒤 쿠폰북을 제시하면 2천원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4장의 할인쿠폰을 모두 부착하지 않더라도 모아진 쿠폰(1매당 500원) 만큼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월간 쿠폰은 다음 한달간만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