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구 여자 포켓볼 무대에서 활약중인 `작은 마녀'(Little Devil Girl) 김가영이 오는 9월 중순 내한해 한국팬들 앞에 선다.
드래곤 프로모션은 30일 오는 9월13~14일 자넷 리와 김가영 등을 초청해 서울 롯데월드 및 인천 하얏트 호텔에서 2차례에 걸쳐 여자 포켓볼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자넷 리와 김가영을 비롯해 오는 12월 도하 아시안게임 여자 포켓볼 대표로 발탁된 차유람(서울)과 미국 여자 포켓볼 무대에서 뛰는 티나피 넬슨, 제니퍼 바레타, 미유키 사카이까지 총 6명이 참가한다.
`드래곤 프로모션'은 여자 포켓볼 대회가 끝난 뒤 특별 이벤트 형식으로 16~17일 이틀에 걸쳐 강원랜드에서 한국과 미국의 국가대항 대회도 마련했다.
한편 김가영은 2002년 인천 정보산업고 졸업 후 대만 무대로 진출, 3년간 기량을 쌓은 후 현재 미국에서 활약하며 포켓볼 세계랭킹 5위에 올라있다.
/김영준기자·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