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 인천 남동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한 달여 앞둔 26일 한나라당과 민노당 예비후보자들이 잇따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한나라당 후보로는 그동안 출마설이 나돌던 박제홍(53) 중원엔터프라이즈(주) 대표이사가 공식 출마의사를 밝혔으며, 민노당은은 배진교(39) 상임위원장을 후보로 선정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 예비출마자는 “제가 지는 정치적 콘텐츠를 통해 당의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정치활동으로 지역에 봉사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두려운 마음으로 한나라당의 새로운 일꾼이 되어 지역의 초석이 되겠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민노당 배진교 예비후보 등록자도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10·25보궐선거는 무능한 열린우리당과 오만방자한 한나라당에 대한 심판의 선거가 될 것”이라며 “진보정당다운 정책과 실력으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