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경기도가 실시한 2006년 상반기 하천·소하천 제방정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경기도가 지난 6월 12일부터 30일까지 31개 시·군의 하천 517곳과 소하천 2천172곳에 대한 제방정비 평가 결과, 소하천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하천구역내 취약시설물 정비실태 및 위법실태 조치사항,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실태, 하천사용료 체납액 정리실적, 2006년 상반기 하천정비사업·유지관리사업 추진실태 등을 집중 평가했다.

   이번 선정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440억여원을 들여 지방하천 20곳(16.21㎞), 수해상습지 8곳(8.3㎞), 소하천 21곳(5.62㎞)에 대한 정비와 제방 및 배수문의 유지관리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안전관리과 조화국 담당은 “지난 여름 장마때 하천 붕괴로 인한 주민 피해가 단 한건도 없을 정도로 하천정비가 타 시·군에 비해 월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천 관리와 정비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하천·소하천 제방정비에 대한 평가를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한 후 연말에 기관 및 개인표창을 하고, 우수 지자체에 대해서는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