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9일 오후 3시부터 시내 주요 도로에서 시 승격 20주년 시민의 날 기념 `고구려 주몽 행차 퍼레이드'를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시민들에게 고구려의 진취적 기상을 심어주기 위한 이번 퍼레이드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돌다리사거리중앙예식장~구리실내체육관~장자호수공원 등 3.2㎞ 구간에서 펼쳐진다.

   또 이번 퍼레이드에는 주몽, 호위무사·장군, 삼족오, 치우천황 기수대를 비롯해 고구려의 영웅들, 광개토대왕비 등의 행렬이 이어지며 시민과 공무원 28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이날 오후 토평동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는 축하공연이 열리며 다음날인 10일에는 동별 체육대회와 고구려 연날리기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