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숭의종합운동장 등 관내 4개 체육시설이 시체육회로 이관된다.

인천시는 10일 인천 숭의종합운동장과 야구장, 시립 수영장과 체육관 등 4개 체육 시설물에 대한 운영권을 시 체육회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시와 체육회는 엘리트 체육인들이 훈련차 4개 시설물 사용시 복잡한 절차로 지장이 많다는 현실에 공감, 운영권 이양에 전격 합의했다.

이같은 조치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처음으로 인천시 체육계 일각에선 `시 체육회의 시설물을 통한 수익 창출 능력'과 `시설관리공단내 각 분야 전문가들의 관리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체육시설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의 시민 생활체육 부문은 지속할 것”이라며 “시설관리는 외부 전문업체에 맡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