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솔(경기체고)이 제87회 전국체육대회 2일째 수중에서 대회신기록 2개와 함께 2관왕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18일 하키 남녀고등부 및 세팍타크로 남일반부, 소프트볼 여일반부, 축구 남고부가 1회전 탈락의 수모를 겪는 등 단체종목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체급 및 기록 종목에서 선전, 5연패를 향해 순항을 시작했다. 인천은 둘째날 금 3, 은 6, 동 11개를 추가해 종합순위 8위 달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
경기도는 수중 여일반부에서 장예솔이 표면 100m와 무호흡잠영 50m에서 각각 42초20(종전 42초49)과 16초80(종전 17초36)의 대회신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유도에선 류진병(60㎏급), 장성호(무제한급·이상 수원시청), 송대남(81㎏급·남양주시청),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선 이얼(한체대·96㎏)과 김우진(수원 경성고·76㎏)이 각각 체급 정상에 올랐다.
또 역도 인필규(평택고·105㎏이상급)가 인상에서, 양궁에선 홍지연(경희대)과 정다소미(경기체고)가 여일 70m와 여고 6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또 정구 여고·여일 개인복식에서 강소빈-윤수정(안성여고)조와 김경련-이경표(안성시청)조가, 카누 남고 K2-1천m에선 박영훈-안길남(남양주 덕소고)조가 우승했다. 인라인롤러에선 정천종(안양 동안고)이 남고부 EP1만m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단체종목에선 야구, 배구, 핸드볼, 럭비가 각각 1회전을 통과했다. 도는 18일 오후 7시 현재 금 15개, 은 19개, 동 23개를 기록했다.
◇인천
이날 임대원(삼성생명)이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5kg 결승전에서 개막 후 첫 금메달을 인천에 안긴 데 이어 남고부 역도에서 쌍둥이 형제 함상일, 상준이 105kg급과 94kg급에 나서 금1, 은2, 동2개를 따냈다.
정구 남대 배환성·성상환(인하대)조도 예상밖 금메달을 안겨 인천 선수단의 사기를 한껏 고조시킨 하루였다.
하키 계산고와 부평여고는 1회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이매고와 평택여고를 눌렀으며 럭비 고등부 인천기계공고는 이리공고를 누르고 2차전에 진출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