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 스페인 문화예술 해외홍보작품 'OLELES'를 공동연출한 조르디 코르테스
무용을 통해 시민들과의 의사 소통을 꿈꾸는 `2006 인천댄스비엔날레'가 27일과 28일 양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 구미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 겸 섶무용단 예술감독인 김용철

지난 2004년 지역 무용계의 관심과 주목을 받으며 절반의 성공을 거둔 제1회 인천댄스비엔날레를 초석으로 삼아 열리는 이번 제2회 비엔날레는 국제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의 도시 이미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조르디 코르테스(스페인)는 2006 스페인 문화예술 해외홍보작품으로 선정된 `OLELES'를 공동 연출한 인물이다. 그는 올 한해 동남아시아 지역을 순회공연하며 2006 서울국제무용제에도 참가했다. 또 현재 마르세이유 국립무용단 객원안무가와 메릴랜드 대학 객원교수로 활동중인 머라이어 말로니도 이번 댄스비엔날레에서 눈길을 끄는 참가자다.


국내 출연진도 화려하다. 인천댄스비엔날레 예술감독인 김현숙 인천전문대 교수를 비롯, 도쿄와 방콕 등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구미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 겸 섶무용단 예술감독 김용철, 그리고 아시아 최초로 모스크바 국립무용대학 발레교수 인증서를 취득한 단국대 최소빈 교수가 참여한다.

▲ 인천댄스비엔날레 예술감독인 김현숙 인천전문대 교수
김현숙 교수는 “인천댄스비엔날레가 무용 공연의 중앙 집중현상으로 인한 지방무용의 한계성이 안고있는 문제들을 불식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사의 규모를 키워나가기 보다는 춤의 본질에 충실한 무용제를 추구해 지역 자체 문화예술이 정착될 수 있는 인천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