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남북관계 경색에도 불구하고 민간단체(NGO)의 인도주의적 대북 지원활동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6일 통일부와 민간단체들에 따르면 국제구호단체인 한민족복지재단(회장·김형석)은 기술자를 포함한 20여명이 8∼11일 평양을 방문, 이달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평양의과대학 인공심장실 건설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재단은 같은 기간 손 모내기나 기계이앙에 비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복토직파' 농법을 이용한 벼농사 기술지원 현장인 평남 숙천군 약전리 협동농장도 방문한다.
대북지원단체인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상임대표·최병모)는 50여명의 대북 지원사업 후원자들과 함께 7∼11일 평양을 방문,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빵공장과 국수공장, 콩우유 기계설치 유치원 등 지원사업장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회장·박종삼)도 6번째 남북농업과학 심포지엄 개최 준비를 위해 8일 개성을 방문, 공동 개최 기관인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와 실무협의를 벌인다.
앞서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 방북단 35명은 지난 2∼4일 지원 사업장인 평양 대동강제약공장과 삼석닭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모란봉 제1중학교와 평양 육아원 등을 둘러봤다.
〈연합뉴스〉
북핵사태 냉랭한 한반도 NGO는 지원활동 '훈풍'
입력 2006-11-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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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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