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민들의 버스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도내 136개 버스노선을 효율적으로 대폭 정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정비대상은 일단 마을버스 47개 노선, 시내 일반버스 55개 노선, 직행좌석버스 34개 노선 등 관내 전 버스노선이다.

   시는 간선도로를 오가는 버스노선은 가급적 직선화하고 마을버스 노선은 오는 2009년 6월 개통예정인 용인경량전철 등 다른 대중교통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잇따라 조성되고 있는 택지지구내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각 버스노선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대중교통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뒤 하반기부터 오는 2011년까지 버스노선을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곳곳에 대규모 택지지구는 물론 중소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버스노선 조정필요성이 발생했다”며 “주민들이 최대한 편하게 버스를 이용할수 있도록 노선을 조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