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명령대상자들이 무를 수확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 위해 차량에 싣고 있다.
   의정부보호관찰소와 특별범죄예방협의회(회장·김명달)는 9일 참사랑나눔터 자체 농장에서 재배한 무 5천㎏을 수확, 관내 실로암 천사의 쉼터 등 6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참사랑나눔터 자체 농장은 특별범죄예방협의회 김명달 회장이 무상으로 임대한 800여평의 밭으로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이 무·감자·옥수수 등을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사회봉사명령대상자 최모(사회봉사명령 120시간)씨는 “처음 해 보는 농사일이지만 지역사회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에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 자신의 농장을 마련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복지시설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보호관찰소와 특별범죄예방협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감자·옥수수 5천㎏을 수확해 경기북부 아동일시보호소 등 10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