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15일 올해 US오픈 여자 단식을 제패한 샤라포바를 초청, `현대카드 슈퍼매치 마리아 샤라포바 vs 린제이 데븐포트'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새해 첫날부터 세기의 매치가 인천에서 열리는 셈인데,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대비해 시가 초 현대식으로 지은 삼산월드체육관 특설 코트에서 열려 의미를 더한다.
샤라포바는 2004년 윔블던 우승 이후 지난해 다소 주춤하기도 했으나 올 US오픈에서 아밀리 모레스모(3위·프랑스), 쥐스틴 에넹(1위·벨기에) 등 라이벌을 연파하며 두번째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따내는데 성공, 예전의 위용을 되찾았다. 샤라포바와 맞대결할 데븐포트는 2001년과 2004년, 2005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테니스 스타였으나 현재 약간 주춤한 상태.
이번 대회 입장권 구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12월 현대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