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법인인 고려중앙학원 이사회는 20일 이필상(59) 경영학과 교수를 만장일치로 새 총장에 내정했다.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이 교수의 총장 내정으로 고려대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서울대 출신 인사를 총장으로 맞게 됐다.
1947년생으로 화성 출신인 이 총장 내정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것을 계기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 68학번으로 1972년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2년부터 고려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부천시의회는 21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홍건표 부천시장 등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내달 21일까지 회기 31일간의 정례회에 들어간다.
시의회는 이날 홍 시장으로부터 2007년도 예산안 제안설명과 새해 시정연설을 청취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22일부터 9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내달 1일부터 상임위 활동에 들어가 내년도 본예산 심사와 조례안 등 안건심사등을 내달 10일까지 심의의결한다. 예결특위는 내달 11일부터 5일간 가동된다.
시의회는 이어 내달 18일 시정에 관한 질문을 벌인뒤 내달 21일 시정답변을 듣고 올 회기일정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부천/김학석기자·marskim@kyeongin.com
◆인천시는 20일 화재 등 재난재해 상황 대처에 취약한 `저소득 장애인'에 대한 특별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21일부터 12월 8일까지 지역내 장애인생활시설 12개소를 대상으로 사고에 대비한 장애인 이동대책을 포함한 사고시 행동계획이 마련돼 있는지 등을 따지는 지도 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지도 점검에선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의 안전조치 여부도 보게 된다.
또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로 하여금 심장, 고혈압 환자 등 순환기계통 위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이송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예를 들어 `장애인-읍·면·동-119구급대(보건소)-응급의료센터' 등의 체계로 수립된 이송절차를 위급시 `장애인-응급의료센터'로 중간 과정을 대폭 줄이는 `저소득 장애인 긴급 환자 이송관리 시스템'을 가동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중증 장애인과 경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관리체계를 만들어 장애인 환자 발생시 현재 운용중인 장애인 콜택시 20대를 우선 투입하고, 모범택시 운전자회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진오기자·schild@kyeongin.com
◆경기영어마을은 내달 1일까지 12일 동안 겨울방학 프로그램 참가자 1천22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파주캠프 2주 집중반 820명(경기 720명, 충남 100명), 안산캠프 4주 집중반 176명 등 996명으로 경기영어마을 홈페이지(www.english-village.or.kr)를 통해 접수하며, 나머지 224명은 경기도 위스타트마을 기초생활 수급자녀가 선발된다.
신청대상은 경기도, 충남(파주캠프만 해당) 거주 학생으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로 컴퓨터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최종 입소자 명단은 내달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1588-0554
/유재명기자·yj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