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2일 부처별로 분산된 물관리 업무를 총리실 산하에 설치될 국가물관리위원회로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물관리기본법 제정안을 정기국회 회기 중 처리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종길 제5정조위원장과 이치범 환경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어 정기국회에서 시급히 처리해야 할 환경관련 법률안을 논의했다.

 당정은 산업별로 다이옥신 배출허용기준을 설정토록 하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관리법 제정안, 교통세의 15%를 환경개선특별회계로 전입토록 하는 환경개선특별회계법 개정안의 정기국회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광역상수도 정비기본계획의 수립 및 사업인가 주체를 건설교통부에서 환경부로 변경하는 수도법 개정안, 대기환경규제지역의 해제 근거를 마련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도 정기국회 처리대상 법률안에 포함됐다.         

〈연합뉴스〉

 

 ◆경기도와 인천시가 전국 16개 시·도중 도 부문과 광역시 부문에서 소비자행정 최우수 단체로 각각 선정됐다.
 재정경제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지방자치단체별 소비자행정을 평가한 결과, 이 같이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우수 기관으로는 광역시와 도에서 각각 대전시와 경상북도가 선정됐다.
 재경부는 지방의 소비자행정 업무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소비자 관련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통해 지자체의 소비자행정을 평가하고 있다.
 재경부는 올해 평가를 통해 소비자행정 관련 인력 충원, 예산 등 인프라 측면에서는 광역시가 다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도의 경우 소비자교육과 정보제공 등 소비자행정 추진실적 부문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시·도 국정시책 합동평가에 반영되고 소비자행정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와 관련 공무원에 대해서는 내달 1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릴 예정인 소비자의 날 행사에서 정부 포상이 이뤄진다.

/유재명기자·yjm@kyeongin.com

 

 ◆인천 최초의 재활전문 의료기관이 오는 2008년 8월 연수구 연수동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옆에 들어선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의 권역별 재활전문병원 건립 계획에 따라 오는 12월  국·시비 37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평 3천700평 규모의 재활병원(150병상) 신축공사에 착수해 2008년 8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재활병원은 물리치료, 언어치료, 심리치료, 작업치료실 등을 갖추게 되며 적십자사가 운영을 맡게 된다.
 또 장애인들이 많이 앓고있는 치주질환 치료를 위해 치과 전담 진료부서도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재활전문병원이 건립되면 장애인에 대한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