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카드 쟁탈전인 퀄리파잉스쿨대회 첫날부터 `한류 돌풍'이 몰아쳤다.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열린 퀄리파잉스쿨 1라운드에서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최혜정(24)과 김인경(18·한영외고)이 5언더파 67타를 쳐 나란히 공동선두에 나섰다.

재미교포 아이린 조(26)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를 달렸고 이나리가 3언더파 69타를 때려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골프 상금랭킹 4위 문현희(23·휠라코리아)도 2언더파 70타로 재미교포 앤젤라 박(18)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고 조아람(20)과 민나온(18), 2004년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제인 박(19) 등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2위에 자리 잡아 상위권 입상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