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복제회사에 납치당하는 아담

◆토요명화 <6번째 날> K2 밤 12시 25분

미래형 전투헬기 조종사인 아담은 아내와 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온 가장이다.

생일을 맞은 아담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기대에 부풀어 귀가하지만, 집에 먼저 와 있는 건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였다.

아담은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암살자들에게 납치당한다. 아직 불법인 인간 복제를 비밀리에 추진하고 은폐하려는 DNA 복제 회사 사장이 보낸 암살자들이었다.


광부 임금체불 지속되자 폭력사태로
◆주말의 명화 <제르미날> M 밤 12시 40분
 
 
 

1884년 북프랑스의 한 탄광 마을. 이곳에 에티엔느 랑티에가 도착한다.

탄광에서 일자리를 얻은 에티엔느는 이 탄광 마을의 광부인 마에우의 팀에서 일하게 되고 그와 친해지면서 그의 집에서 하숙을 하게 된다.

어느날 광부들에게 임금이 중지되는 일이 생기고 이에 분노한 광부들은 술렁이기 시작한다.

노동자 조합에 있어본 경험이 있던 에티엔느는 마에우를 부추겨 노조를 결성하도록 만들고, 계속 임금 지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자 드디어 파업이 시작된다.

그리고 광부들의 불안이 극에 달하자 사태는 폭력적으로 변해 간다.



발굴조사중 예수추정 시신발견
◆영화특급 <더 바디> S 밤 12시 35분

예루살렘의 무덤에서 한 구의 시체가 발견된다.

사망자는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고, 주변에서 본디오 빌라도 총독 시대의 금화가 발견되는 등 모든 정황은 이 시신의 주인공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임을 말해주고 있는데… 발굴작업을 주도했던 이스라엘 출신 고고학자 샤론은 현장을 조사하기 위해 바티칸이 급파한 구티에레즈 신부를 만난다.


미래에 대한 고민·갈등하는 친구들
◆일요시네마 <청춘 낙서> E 오후 2시 20분

 
1962년 캘리포니아 북부의 어느 작은 지방도시. 이곳에 사는 커트, 스티브, 테리, 존은 서로 친한 친구들이었다. 커트는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입학하기로 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갈등하는 중이었다. 스티브는 오랜 연인인 로리를 두고 다른 지역 대학으로 갈 것인지 고민에 빠져 있었다.

테리와 존은 고향에 남기로 결심한 상태. 커트와 스티브가 떠나기 전날, 네 친구들은 밤새도록 술과 춤, 음악, 카레이싱, 싸움에 몰두하며 청춘의 고민과 열정을 불태운다.


신문사 지사장 맡아달라는 제안
◆명화극장 <크로커다일 던디 3> K1 밤 12시 20분

전작에서는 뉴욕에 갔던 악어 사냥꾼 믹 던디가 이번에는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인구 20명인 호주의 오지 마을 '워크어바웃 크리크'에서 뉴욕의 기자 출신인 미모의 여인 수 찰튼과 귀여운 아들 마이키와 조용히 살고 있던 믹 던디에게 뜻하지 않은 모험의 기회가 생긴다. 수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신문사 '뉴스데이'의 LA 지사장이 갑작스러운 변고로 세상을 떠나자 수에게 그 자리를 대신 맡아달라는 제안이 들어온 것.


비디오테이프를 본 후 죽어가는데…
◆시네클럽 <링> S 밤 1시 5분

산장에서 친구들과 의문의 비디오테이프를 본 케이티가 끔찍하게 죽는다. 조카 케이티의 죽음을 조사하던 미모의 여기자 레이첼은 테이프를 같이 본 친구 3명도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레이첼은 문제의 테이프가 모에스코 섬 모건씨의 말 농장에서 촬영된 사실을 알고 농장을 직접 찾아간다. 레이첼은 부인과 딸 사마라를 잃고 외부와 담을 쌓고 살아가던 모건씨의 완고해 보이는 표정 이면에 뭔가 알 수 없는 깊은 비밀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아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