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중동과 상동 일대에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고 경인국도변에 자리잡고 있는 전신주를 지중화하는 등의 사업을 내년에 벌일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내년말까지 16억8천만원을 들여 조성할 자전거 도로는 계남큰길∼신흥로∼흥천길을 순환하는 중동 순환코스(10㎞)와 중동대로∼시민의 강∼외곽순환도로 하부간 상동 순환코스(7㎞) 등 2곳이다.

   이들 2개 코스의 자전거 도로는 총 길이 17㎞, 폭 1.5∼2.5m로 조성되며 이 구간의 울퉁불퉁한 노면을 다듬고 도로 경계석을 낮추는 작업도 함께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