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지난 10년을 성찰하고 새로운 10년의 꿈과 비전을 형상화하기 위해 지난 12월 한달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엠블렘과 슬로건 현상공모를 실시한 결과, 박춘석(서울 양재동)씨의 엠블렘과 엄향용(진주시 상대동)씨의 슬로건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박춘석씨의 엠블렘(사진)은 "문화와 예술을 나무로 표현하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아 재단의 사랑을 더욱 펼쳐 나가길 기원"하는 의미를, 엄향용씨의 슬로건 '10살의 상상 스폰서'는 "재단이 설립된지 10년이 흘렀다는 의미와 문화예술인들의 상상을 이뤄줄 수 있는 든든한 후원자"라는 의미를 각각 담고 있다.
이번 현상공모에는 전국에서 엠블렘 63건, 슬로건 766건 등 총 829건이 접수됐으며 당선작 외에 엠블렘 가작으로는 허은경씨와 박선영씨의 작품, 슬로건 가작으로 이재문씨와 김재왕씨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엠블렘 당선작 상금은 500만원, 가작 2편은 100만원, 슬로건 당선작은 상금 100만원, 가작 2편은 5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향후 재단은 선정된 작품에 대해 당선자와 협의후 다양한 이미지와 로고로 재구성, 2007년 10주년 기념사업의 각종 홍보와 발간물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