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발전'은 생태계의 수용능력 안에서, 미래 세대가 자신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재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을 말한다. 그러나 여전히 생소한 개념이다.

유엔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을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한 10년'으로 지정해 선진국과 후진국,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인간과 생태계의 형평 등 사회·경제·환경·문화를 주요 화두로 삼아 왔다.

'지속가능한 발전'의 시작은 지난 19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최초로 지구적 규모의 환경회의가 열린 것이다. 이후 죽 '환경'에 매여있던 이 개념은 사회 전반으로 옮아갔다. 국제사회가 환경만이 아닌 빈곤이나 불평등과 같은 사회·경제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을 느꼈던 것이다.

결국 2002년 UN 정기총회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의 개념은 지금의 것으로 새롭게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