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개발공사가 2007년도 예산으로 2조5천995억원을 편성했다.

인천도개공은 10일 영종지구 택지개발, 삼산4지구 도시개발 등 올해부터 대규모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예산을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단지개발사업이 1조4천781억원, 주택건설 5천550억원, 관광개발 2천679억원, 기타 846억원 등이다. 규모는 영종지역 택지개발이 1조1천346억원으로 가장 많고, 삼산4구역 도시개발 2천993억원, 송도 웰카운티 건설 3천766억원, 용유·무의 국제관광단지 개발 2천83억원 등이 배정됐다. 지난 2003년 설립 당시 도개공의 예산 규모는 1천911억여원이었고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해마다 가파르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