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원 안산시장(가운데)이 안산공단 입주기업을 방문 회사관계자로부터 공장 현황을 듣고 있다.
   안산시는 올해를 '시민을 편안하게, 즐겁게, 행복하게'라는 민선4기 시정방침에 대한 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해로 삼고 지역경제활성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경기테크노파크 운영 활성화를 통한 R&D(연구·개발)역량을 제고하고 3개 대학 10개연구소 429개 연구기관 등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생태산업단지 및 지식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며 해외수출상품 육성 지원, 로봇종합지원센터 구축 등 로봇산업을 육성해 나간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도시 테마상가 조성 등 38개 과제를 선정 추진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신도시 권역 및 광덕로 주변 테마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전국 최고의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7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과 악취수림대 조성 등의 에버그린시티(Ever Green City) 사업, 화정천을 위한 생태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깨끗한 환경위생을 위해 도·소매업, 숙박업 등 1만487개소에 대한 환경인증제를 실시한다.

   더불어 녹지 훼손시 대체녹지 확보를 의무화하는 도심녹지총량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운영한다. 대기 및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환경오염방지시설 개선자금과 환경개선 설비자금 및 기술을 지원하고 안산환경기술개발센터 악취저감관련 연구를 통해 악취방지 예방에도 나선다.

   지난해 9월 안산화정영어마을과 더불어 보다 전문적인 양질의 교육을 위해 자립형 특수목적고, 한국범죄과학수사대학 유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평생학습센터 설치와 대학평생교육원 연계, 직업능력지원 등을 통한 내실 있는 평생학습 도시 조성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지역문화·예술 육성을 위해서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성호문화제, 단원미술제, 별망성예술제 등 지역축제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공연작품의 특성화를 통해 국제경쟁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중증장애인 도우미와 저상버스 도입, 저소득 청소년 정보화 교육사업, 특수시책으로 전국 최초 민·관 복지네트워크사업인 '작은사랑 큰 보람 나누기' 사업 등도 지속 추진한다.

   미래 지향적인 아동·여성·노인복지를 위해 시립전문요양원과 시립노인전문병원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여성인재 양성 및 여성복지 증진 프로그램을 마련, 여성권익 증진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산 도시기본계획을 올 상반기까지 수립하고 관내 31개 지역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을 통해 1도심, 6지역 중심, 7개 생활권의 도시공간구조로 개편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과 주차정비 10개년 사업을 추진한다.

   신안산선과 수인선, 소사~원시선의 광역전철사업과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 및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안산역에 대중교통환승센터도 건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