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물류허브화, 공항 주변지역 개발, 경영혁신 등을 망라하는 인천공항 발전 전략체계가 올 해부터 본격 실시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인천공항을 세계 초일류 공항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 해 물류단지 입주율을 9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며 "U-공항(Airport) 사업이나 상업시설 재배치, 시설개선 등 공항 첨단화와 고객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또 "에어시티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각 테마별 투자유치를 위한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2단계 공항 건설사업은 연말까지 전체 공정률을 88%까지 끌어 올려 2008년 완공에 대비하겠다"며 "올 해 말에 운영준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인천공항의 최대 목표는 2010년까지 세계 5대 허브공항으로 발전하는 것"이라며 "개항 6년이 안된 '초보공항'이지만, 이미 지난 해 수많은 성과를 만들면서 이런 목표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고 했다.
이 사장은 "인천공항 물류허브화 전략의 핵심 시설인 자유무역지역 확장에도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는 인천공항의 화물수요로 봤을 때, 조만간 자유무역지역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이 사장은 "현재 30만평인 공항물류단지를 72만평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좀더 많은 물류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게 될 것이며, 공항관련 산업과 첨단 IBT산업, 각종 R&D센터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공항 주변 여유부지를 최대한 활용해 최대 210만평까지 자유무역지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겠다"고도 했다.
이 사장은 해외교류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ACI 아태지역 총회와 국제포럼 등을 통해 인천공항의 대외적인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것이다.
그는 "인천공항은 어쩌면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설지도 모른다"며 "올 해 목표를 모두 이뤄내 인천공항이 세계 5대 초일류 허브공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