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예술마을에 위치한 갤러리들은 정해년(丁亥年)을 여는 풍성한 전시를 마련하고 손님들 맞이에 분주하다.
금산 갤러리를 비롯해 갤러리 터치아트, 진아트 갤러리, 인물미술관 93 뮤지엄, 리앤박 갤러리, 헤이리 북하우스, 한향림 갤러리 등 헤이리 예술마을의 갤러리들은 저마다 특색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금산갤러리는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우리 그림 그리기-유양옥 展'을 연다. 한국화가 유양옥의 작품은 단순하고 엉뚱한 것이 특징이자 매력이다. (031)957-6320 .
진아트 갤러리가 마련한 전시는 권순왕의 '달콤하거나 정물이거나'. 전시기간은 13일부터 31일까지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회화2와 비회화의 몽타주 방식을 통한 정물화의 풍경을 보여준다.(031) 946- 3478
국내 최초 인물미술관인 93 뮤지엄은 1일부터 한국의 대표적인 풍경화가 김원 화백의 '김원 展-자연'을 비롯해 '작고, 원로작가 판화대전', '인물과 예술의 탐험전', '격동기의 인물 사료 展', '누-드의 아름다움 展', '현대미술로 보는 초상 展' 등 다채로운 전시를 동시에 열고 있다. 각 전시는 3월31일까지다.(031)948-6677
아트팩토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와 같은 우리에게 친숙한 이야기를 팝업책으로 디자인한 로버트사부다의 도서를 비롯한 다양한 내용의 팝업도서를 오는 14일까지 전시한다. (031)957-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