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대대적인 세일 관련 행사를 벌이고 있는 사이 인터넷 쇼핑몰들도 연초부터 세일과 각종 경품·사은 이벤트로 손님끌기에 나섰다. 각 인터넷 쇼핑몰들은 10%안팎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거나 생활용품이나 선물용품, 겨울철 코트 등 특정 품목을 중심으로 최고 70~80% 깎아주는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비했다.

GS이숍은 백화점들의 세일기간인 오는 21일까지 의류와 화장품, 가구, 가전 등 전 상품군이 참여하는 '새해맞이 정기 메가세일'을 진행한다. 15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85%까지 할인 판매하며 1월 한달간 모든 구매고객에게 3천원을 깎아주는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또 이 기간 모든 구매고객을 상대로 추첨을 통해 순금 복돼지 1돈, X박스 360게임기, 르네마그리트 전시회 입장권 등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벌인다.

디앤샵은 '신년 컴퓨터 초특가전'을 열고 노트북과 컴퓨터, 프린터 등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10% 할인쿠폰을 주고 가구와 침구, 생활용품 중 MD추천 상품을 파격 할인가로 판매하는 '2006년 창고 대방출' 기획전도 연다. 이달말까지는 쇼핑몰내에 감춰져 있는 황금돼지 10개를 모두 모으면 고급 머리끈을 제공하며 주문도장을 모아 빙고게임에 응모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사은품도 제공한다.

인터파크는 1월 한달간 작년 한해 가장 많이 팔린 화장품 100개 품목을 타 쇼핑몰과 가격비교를 통해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화장품 베스트 100 인터파크가 제일 싸다'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밖에 G마켓은 겨울 의류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며 졸업·입학선물용 MP3 플레이어와 디지털카메라 등 전자제품 10여종을 최대 50% 이상 할인하는 기획전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