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를 포함 청라·영종경제자유구역 등 경제자유구역의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통계지표가 개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통계청 인천통계사무소와 경제자유구역 통계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표 개발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통계조사 대상 항목에는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거주·고용 현황과 경제자유구역 개발의 파급 효과, 기업유치 현황 등이 포함됐다.

경제자유구역청은 금년 상반기 예비조사를 거쳐 내년에는 인천통계사무소 공식 통계 업무에 포함, 매년 경제자유구역 통계 연보를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개청 3년을 맞았지만 유의미한 통계 자료가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통계청의 전문성을 살려 생성된 결과는 경제자유구역 개발 정책과 전략 수립의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