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억동 광주시장(오른쪽)이 선동리 도로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들로 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공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격려하고 있다.
   광주시는 상수원 보호구역 등 수십년 동안 각종 규제로 지역 개발은 물론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아오고 있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청정도시 도약을 위해 매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2007년 시정 목표를 자립경제 기반을 갖춘 교육·문화·환경도시 전환으로 설정했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구현을 위한 '시민제안제도' '시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하고 '명예감사관 제도'를 도입, 설문 공청회 등을 통한 입법과정 등에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민원처리 기한 단축을 위해 법정처리 기한이 7일 이상인 민원사무 40종에 대해 처리기한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더불어 학생들이 서울 등 인근 대도시로 유학하는 이동 현상을 막기위해 전체 예산의 5%인 50억원을 매년 교육 경비로 지원하고 조례를 제정, 명문대학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명문고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초·중·고 36개교에 대한 원어민 교사를 확충하고 경안근린공원내에 1천석 규모의 시립도서관을 다음달 개관하며 읍·면·동별 소규모 도서관 건립 등 교육 인프라 구축과 광주시민장학회 기금을 3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복지 증진 및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행정타운에 산책로 및 각종 휴게 공간을 배치하는 대형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각종 교양 강좌와 음악, 연극, 전시회 등을 위한 문화스포츠센터와 오포읍 양벌리에 종합운동장을 건립, 22만 시민의 화합장소로 활용한다.

   수질보전 지역이라는 특수성때문에 기업 및 농가의 어려운 생산활동 지원을 위해 10~20여개 업체로 미니 산업단지를 조성, 중소기업의 생산활동과 고용을 촉진하고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 신용보증 및 해외박람회 참가 등에 우선 지원키로 했다.

   대표적 농산물로 자리잡은 토마토의 명품화를 위해서는 재배 농가에 생산기술 보급과 시설 현대화를 지원하고 '시청 1부서 1마을간 자매결연'사업을 실시, 농촌 경제의 활로를 모색키로 했다.

   팔당상수원의 수질 개선을 위해 '경안천 살리기 운동본부'를 발족, '1마을 1회사 1하천 가꾸기'를 실시하고 경안천, 곤지암천, 직리천을 습지공원으로 조성해 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한 수질오염 종량제의 실현을 위해 광주 하수종말처리장 등 6개소에 고도처리시설을 설치하고 13개소 하수처리장의 용량 확충을 위한 시설 증설과 함께 한강 수계 하수관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수십년 각종 규제로 개발은 물론 재산권 행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질오염 총량제를 도입하고 있다"며 "자립경제 기반을 갖춘 친환경 청정도시 도약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