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올해 대기환경개선, 하수처리시설 확충, 폐기물관리체계 구축 등 환경분야에 모두 2천10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대기환경 개선사업으로는 10개 시·군에 60억원을 지원해 천연가스버스(CNG버스) 등 저공해 자동차 338대를 보급하고, 568억원을 들여 노후경유차량 1만9천127대에 배출가스저감 장치를 부착하기로 했다.
폐기물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포천·가평·연천 3곳에 폐기물 소각시설, 남양주에 폐기물매립시설을 설치하고 파주시 비위생매립지를 정비하는 등 모두 169억원이 투입된다.
폐기물 재활용 시설도 확충돼 폐기물 재활용 선별시설과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이 양주시와 의정부시에 각각 마련된다. 상수도 분야에도 385억원을 지원해 고양, 남양주, 파주, 동두천, 가평, 연천 등 6개 시·군에 송·배수관로를 설치하고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한다.
하수처리 기반시설도 확충될 계획으로 하수처리장 12개소 신설, 5개소 증설, 고도처리시설 4개소 설치 등에 716억원, 하수처리장 개선사업에 83억원, 건천화방지를 위한 소규모 마을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에 131억원, 오·폐수 방지를 위한 하수관거 개선사업에 593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 하천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48억원을 들여 중랑천과 포천천 등 2개 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고, 파주시 산업단지 3개소의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에도 251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자연환경 보전사업으로는 DMZ 생태관광과 평화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4억원이 지원되고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에 14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한편 제2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분야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이 친환경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 = 친환경' 거듭난다
도2청, 대기·하수시설 확충·폐기물체계 구축 등 2천억 들여
입력 2007-01-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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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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