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4)가 보라스 대신 보리스를 택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박찬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스 스포츠 카운슬(BHS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회사 대표인 제프리 보리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창립된지 27년된 BHSC는 박찬호의 천적인 '홈런왕' 배리 본즈와 마이크 피아자, 앨버트 푸홀스, 트레버 호프먼 등 메이저리그 85명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 스포츠 에이전트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