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31일 개소식을 갖는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는 실업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상담 창구에 칸막이를 설치했다.
경인지방노동청 산하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가 청사 리모델링을 마치고 31일 남동구 구월동 통합센터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노동부 지침에 따라 지난해 3월 동인천고용지원센터를 흡수한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는 그동안 통합센터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업무를 처리해 왔다.

통합청사는 지상 6층에 연면적 1천900평 규모. 통합청사는 민원인이 업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업무공간을 설계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실업급여와 취업알선 업무 등 민원인 방문이 잦은 부서는 1층으로 배치해 접근 용이성과 동선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민원처리를 위한 번호 순번기와 고용정보 제공을 위한 대형 프로젝션 TV 등도 비치했다.

지하 2층 및 1층에는 실내조경과 함께 잡 카페(Job Cafe)를 설치했고, 온라인 취업정보 검색대·수유실·고용정보실 등 딱딱한 관공서 분위기를 덜어내고 민원인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실업자의 개인 사생활 보호를 위해 상담 창구에는 칸막이를 설치했다.

사업주 상설면접장과 세미나실, 집단상담 프로그램실, 컴퓨터 교육장, 적성검사실 등 민원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업무공간도 충분히 마련했다.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는 대회의실을 직업훈련 수료자가 졸업작품 발표회 등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하는 등 실직자와 사업주는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