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청 간부들 매주 월요일마다 본청회의 참석지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의정부시에 위치한 제 2청사 간부들에게 매주 월요일 오전 본청에서 열리는 도지사 주재 실·국장회의에 참석토록 지시.

이는 제2청에서 담당하고 있는 미군공여지 개발과 대학유치 등 북부지역 도민들을 위한 각종 현안들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는 김 지사 판단에 따른 것.

참석 대상은 행정2부지사와 기획행정실장, 지역개발국장, 팔당수질개선본부장 등인 것으로 도 관계자는 전언. 이와 관련, 도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 지사가 취임 후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을 위한 정책들을 제 2청에 주문하고 있지만 제대로 추진되거나 이뤄지는 일이 없어 강한 불만을 갖고 있었다"면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넘어 지사 스스로 직접 간부들에게 잔소리(?)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 같다"고 귀띔.

앞서 김 지사는 지난 30일 오후 경기문화재단 이사회에서 "도청을 둘로 나누는 것은 아주 비효율적"이라며 "청사만 갖다놨지 일이 안된다"고 북부지역 공무원들의 행정력 전반을 질타.

버려진 애완동물 '안락사 엄격 제한'개정안 제출

○…앞으로 버려진 애완동물의 생명을 인위적으로 단축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전망. 심재철(한·안양 동안을)의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

앞으로 이 법안이 통과되면 유기동물 보호시설 운영자들이 수용 시설의 한계만을 이유로 버려진 애완동물의 생명을 인위적으로 단축할 수 없게 되고, 부득이하게 안락사를 해야할 경우 반드시 수의사가 하되 해당 보호시설 및 동물병원에선 안락사 된 유기동물의 수와 그 이유, 대상동물 선정 과정 등을 상세히 기록해야 한다고 심 의원측은 설명.

도의회 상임위 '해외연수 先 심사 後 계약'방안 마련
○…경기도의회가 상임위들의 해외 연수와 관련해 '선 심사, 후 계약'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무국외연수 심사를 강화.

도의회는 최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회의에서 해외연수는 먼저 공심위 심사를 받은후 결과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계약을 체결토록 변경.

이에 대해 도의회는 지난 17일 자치행정위가 유럽 4개국 해외연수를 계획하며 공심위 심사 결과 발표 전 숙박시설 등을 사전 예약해 2천여만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할 상황을 맞이했던 것과 관련해 해당 규정의 신설이 필요했다고 설명. 이와 함께 도의회는 도의원들의 해외 연수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시간적 여유를 갖고 충분히 심사하기 위해 공무국외연수계획서를 최소한 심사 3주전에 제출토록 각 상임위에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