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최대 삼산월드체육관은 3년 여의 사업기간을 거쳐 지난 해 12월 14일 개관식을 가졌다.
#삼산 월드체육관=인천 최대 종합실내체육관으로 3년 여의 사업기간을 거쳐 지난 해 12월 14일 개관식을 가졌다. 체육관의 외부는 비행기를, 내부는 배 모양을 형상화했고 총 사업비는 740억원이 투입됐다. 대지 면적 5만여㎡, 건축 연면적 4만2천여㎡로 인천지역에서는 최대 규모다. 관중석은 주경기장 6천971석, 보조경기장 600석 규모다.

주경기장은 인천연고팀인 전자랜드의 홈 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좌석은 타원형으로 건설돼 관람객은 어느 장소에서도 경기장 구석구석을 볼 수 있다. 25m 6레인(어른용), 15m 2레인(유아용)의 수영장과 180평 규모의 헬스장, 에어로빅장도 마련됐다.

에어로빅실에서는 스포츠댄스, 재즈댄스, 발레 등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와 대형 사우나 및 주차장 등이 마련됐다.

#부평 역사박물관=부평, 서구, 계양구, 부천시 일대를 포함하는 옛 주거모습을 그대로 복원했다. 근대 이후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과거 부평 평야를 바탕으로 형성됐던 농경문화의 중심지를 재조명하고 있으며 내달 중순에 개관할 예정이다. 전시내용과 연출에서 교육적 성격을 강조했다.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동디오라마와 애니메이션 연출, 그리고 스카시모형 등 다양한 전시기법과 영상매체를 이용했다. 역사실, 농경문화실이 마련된 전시실과 야외전시장, 다목적실 등이 1만8천500여㎡ 부지에 조성됐다.

2개 관으로 구성된 부평역사실. 선사시대부터 1970년대까지 역사와 문화유산을 한 눈에 보여주는 1관과 부평의 행정, 경제, 사회문화 그리고 친환경 도시로서 최근 모습을 담은 2관이 있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사계절에 걸친 농사과정을 축소디오라마로 연출한 농경문화실은 농기구와 전통시대의 생활사 관련 유물 등이 전시됐다.

야외전시장에서는 19세기 경기도 지역 전통농가인 초가를 그대로 복원, 옛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