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 '동아시아 문류(文流) 허브, 인천 창조', '이방인과 토박이가 함께하는 지역성의 재창안', '문화예술 생태계의 비평적 복원' 등 이상 3가지 사업목표를 토대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올해 인천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오는 4월부터 운영될 공연 창작 연습실은 연극·무용·음악 등 공연예술단체나 개인에게 '1만원'이라는 가격으로 공간을 대여하게 된다.
<표 참조> 또한 특별공모 지원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된다. 특히 젊은 예술가,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수 문화예술 잡지 지원, 우수 원고 및 포럼 등으로 지원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우현 고유섭', '검여 유희강' 등 재단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인천문화예술 대표인물 조명사업도 지속될 예정이며, 지역내 문화사업 성과와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인천지역 문화예술의 역사를 만들 인천문화예술백서를 발간, 인천문화예술을 연구하고 기획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국제 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워크숍과 대안적 문화교류로서의 한류를 모색해보는 국제 심포지엄을 열 예정. 또 올해 첫 선을 보인 격월간 문화비평지 '플랫폼'은 기존 기관지의 관성을 벗은 본격 문화비평지로 비평 활성화를 위한 공론의 장을 이끌어 지역의 문화적 내실을 다지려 한다. 이밖에 재단은 인천영상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최대표는 "3년차에 접어든 인천문화재단은 그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지역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21세기 인천의 문화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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