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민·사회단체장, 여성지도자, 문화 해설사등 으로 구성된 협력단은 통일시대를 대비 지역단위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방문 첫날 외금강호텔 세미나실에서 '금강산관광이 남북문화교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한데 이어 23일에는 금강산을 등반한 뒤 남북공동으로 경작하고 있는 금천리 남북합동영농장을 방문한다.
특히 교류협력단은 방문단원들이 여행경비의 5%를 비롯한 뜻있는 분들의 후원으로 건강버선 1천족과 신생아 및 산모용품 샘플 20세트를 온정리 병원을 찾아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애 단장은 "북한에는 땔감과 생필품 부족으로 산모들이 거의 냉방에서 신생아를 출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다"면서 "금강산 여행경비 1%만이라도 이들을 위해 쓰여진다면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북한주민의 삶의 질을 조금이나마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류협력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금강산 여행 경비의 1% 모금 운동 전개를 정부와 기업에 건의하기로 했다.